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종종 보호자의 양말을 물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다 보면 그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반려견들이 왜 양말을 물고 다니는지 이해하는 것은 반려견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바르게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집 강아지가 양말을 물고 가는 이유는?
1.보호자의 냄새?
- 사람의 발에는 약 25만개의 땀샘이 있어 쉽게 습해지고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런 냄새가 사람에게는 불쾌하지만, 강아지에게는 보호자의 냄새가 강하게 나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2.강아지의 본능?
- 강아지의 본능은 무언가를 물어 뜯는거랍니다. 그렇다보니 양말은 부드러운데 잘 늘어나기 때문에 왠지 가지고 놀기 좋고, 씹을때 질감이 재미있기 때문에 양말에 집착을 하는거랍니다.
3.보호자에게 관심끌기
- 이런 물건에 집착을 하는것은 보호자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 강하답니다. 양말을 물어뜯으면 보호자는 못하게 하기 위해 양말을 뺏거나 쫒아다니게 되죠, 이런 보호자의 행동이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인식하여 계속 양말을 물어뜯게 되는겁니다. 또한 이것도 터그놀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4.산책이나 놀이시간이 부족할때
- 산책이 부족하거나 에너지가 넘칠때 괜히 양말을 물고 주인에게 놀자고 다가올수 있어요. 그럴땐 에너지소모를 위해 장난감, 노즈워크, 터그놀이, 산책등을 통해 에너지 소모를 시켜주세요.
5.명령어 훈련 (입에 물건을 물었을 때 내려놓도록 하는 훈련)
-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고 놀게 합니다. (흥분하지 않는 것이 중요)
- 놀고 있는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세요.
- 강아지가 간식을 보고, 장난감을 입에서 떨어트리는 순간 “놔”라고 말하고 간식을 주세요.
- 간식을 먹을 때 장난감을 뺏었다가 이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