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가끔 강아지가 아플 때 사람 약을 줘도 될까? 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급하게 약을 필요로 할 때, 집에 있는 사람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사람과 강아지의 신체 구조와 약물 대사 방식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강아지가 사람 먹는 약을 먹으면 생기는 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사람 약이 위험할까?
- 사람과 강아지는 외형적으로 전혀 다르듯 약물의 흡수, 대사 속도 등 장기의 기능이 전혀 다르답니다. 사람에게는 병을 회복하는 기능을 일으키는 약도 강아지들에게는 다른 효능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먹는 약도 안돼요
- 어린 아가들이 먹는 약은 성분이 좀 약하니 강아지가 먹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이가 먹는 순한 약이라고 해도 엄연히 체격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적정량의 용량을 측정하기 어려우며, 자칫 잘못하면 간이나 신장에 손상이 갈 수 있답니다.
강아지가 약물중독에 걸리면?
- 외출 후 집에 들어왔는데 혹시나 약 봉지가 뜯어져 있거나 의심 가는 상황이 있다면? 이때 강아지에게서 약물 중독성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설사, 황달, 구토, 복통, 간손상, 기절등의 증상이 나타나오니,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사람 약 종류는?
- 위험한 약 성분은 많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매해 가정에 상비하는 약 중 가장 대표적인 약은 뭘까?
- 이부프로펜 : 진통제 (위궤양이나 간 기능 장애)
-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제 (간 독성 발생)
- 나프록섹 : 진통제 (위궤양, 저혈압, 간 기능장애)
강아지에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약은?
- 프로폴리스 (감기 및 알러지 증상개선)
- 바세린 (발바닥등 건조한 피부 보습)
- 과산화수소 (상처 소독)
- 후시딘 (상처치료, 세균 감염억제) 일주일 이상은 사용 금지
- 마데카솔 (상처가 아문 뒤 흉터 개선 효과)
- 니조랄 (곰팡이성 피부 개선)
결론
결과적으로 사람이 먹는 약은 강아지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되며, 위에서 언급한 강아지에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약(연고) 정도는 사용해도 안전하오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