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디스크와 슬개골 탈구의 공통점과 차이점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겪을 수 있는데요, 특히 디스크 질환과 슬개골 탈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허리가 긴 견종일수록 디스크가 걸릴 확률이 높으며 소형견 일수록 슬개골 탈구 증상이 잘 생기는데요, 그럼 디스크와 슬개골 탈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개골 탈구와 디스크의 공통점

1. 안아 올리는 것을 싫어한다

  • 디스크 : 척추에 문제가 생긴 경우, 강아지를 안아 올릴 때 척추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 슬개골 탈구 :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다리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안기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2.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힘들다

  • 디스크 :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 어려워지므로 높은 곳을 오르거나 점프하는 행동이 줄어든다.
  • 슬개골 탈구 : 뒷다리에 불안정성이 생기면서 점프할 때 무릎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져 높은 곳을 피하게 된다.

3. 가만히 엎드려 있으려고만 한다

  • 디스크 : 척추 신경이 눌려 통증이 지속되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고, 장시간 한 자세로 엎드려 있으려 한다.
  • 슬개골 탈구 : 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4. 걷기 싫어하고 산책을 피한다

  • 디스크 : 디스크 손상으로 인해 걸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해 산책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심한 경우 뒷다리 마비가 올 수 있다.
  • 슬개골 탈구 : 무릎이 탈구되면 걷는 것이 불편해지고, 절뚝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걷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산책을 피하게 된다.

슬개골 탈구와 디스크의 차이점

1. 진단

  • 디스크 : MRI로 판별이 가능하다.
  • 슬개골 탈구 : x-ray로 판별이 가능하다.

2. 반응

  • 디스크 : 허리, 목 등을 만지면 반응성이 있다.
  • 슬개골 탈구 : 뒷다리, 엉덩이 아래쪽을 만지면 반응성이 있다.

3. 운동

  • 디스크 : 운동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 슬개골 탈구 : 과격하지 않은 운동을 권장한다.

4. 움직임

  • 디스크 : 비틀비틀 걷는 모습을 보인다.
  • 슬개골 탈구 : 걸을 때 한쪽으로 치우쳐서 걷게 된다.

정리

강아지 디스크와 슬개골 탈구는 비슷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보호자가 빠르게 알아차리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며, 디스크는 심할 경우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슬개골 탈구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증상을 면밀히 관찰한 후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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