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에서 꼬순내 나는 이유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면 강아지 발에서 풍기는 고소하고 구수한 냄새를 좋아하는건 국룰이죠, 이른바 꼬순내 라고 하는 이 냄새는 많은 보호자들에게 익숙하고, 심지어는 호감 가는 냄새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발에서 이런 독특한 냄새가 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발에서 나는 꼬순내의 정체는?

박테리아 냄새

  • 강아지의 꼬순내는 주로 발바닥에서 사는 박테리아, 특히 ‘프로테우스’와 ‘슈도모나스’ 박테리아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강아지 발바닥의 땀샘에서 땀이 나오면서 촉촉한 환경이 조성되자 증식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산책을 자주 하거나 야외 활동이 많으면 더 많은 세균이 발에 쌓이게 됩니다. 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라도 발바닥의 환기 부족이나 발톱 사이의 청결이 부족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정리

강아지 발에서 나는 꼬순내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므로, 대부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고소한 냄새가 불쾌하지 않다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냄새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불쾌한 악취로 바뀌는 경우는 감염이나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발을 잘 닦아주고, 발톱 사이의 위생을 관리해 준다면 건강한 꼬순내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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