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우리 반려견의 밥그릇을 세제로 씻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많은 보호자들이 강아지 밥그릇을 일반 식기처럼 주방세제로 씻곤 하지만, 이는 강아지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주방세제로 씻기면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보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방세제로 씻기면 그 문제점은?
1. 향료
- 향료는 과거부터 반려견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많은 알러지와 피부자극을 일으켜왔던 문제 성분입니다.
2. 올바르지 않은 사용
- 주방세제는 물 1L당 1~2ml의 양을 써야하지만, 보통 많은 분들이 세척을 할때마다 수세미에 직접 1~2번 짜서 사용하며, 이것은 너무나도 과한 사용량입니다. 조금이라도 세제가 남을 경우에 반려견에겐 매우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3. 피부 문제
- 사람도 주부 습진 및 피부 발진이 유독 설거지를 많이하는 업종에서 발생하는데, 성분이 좋은 세정제로 세정을 한다면 이러한 발진이나 습진이 생기지 않겠지만, 주방세제와 같은 독한 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아 가려움증과 피부 습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4. 안좋은 성분들
- BPA, APE, PFAS 등 위의 순서에서 나열했던 성분 외에도, 각종 호흡기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성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나 성장기에 놓여있는 반려견이 섭취할 경우에는 상상할 수 없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잘 안씻김
-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물 1L당 1~2ml가 적정 사용량이므로 완전 깨끗하게 행구려면, 매우 많은 물로 행궈줘야 합니다. 손으로 대충 뽀득 거린다고 해서 깨끗하게 행궈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방세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 준비물 : 베이킹 소다, 식초, 끓인 물
- 사용법 : 식기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 끓는 물을 부어놓고 조금 불린 뒤 식은 후 스펀지로 문질러 뽀득하게 닦아주고 마무리로 행궈주면 됩니다.
정리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사료나 간식뿐만 아닌, 밥그릇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심코 주방세제를 사용했다면 성분을 꼼꼼하게 잘 따져보고, 천연세제라고 해도 그 성분을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