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여름철 털을 빡빡 밀어주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털 삭발은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아지에게 많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털은 강아지의 건강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빡빡이 미용이 왜 위험하고 좋지않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1. 체온 조절 불가능
강아지는 털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털은 추운 날에 보온재로 작용하고, 더운 날에는 열을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털을 삭발하면 이러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을 방해하게 되어 과열 또는 과도한 냉각의 위험이 있습니다. 여름철 털을 깎으면 탈수, 열사병 또는 저체온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피부 문제 발생
강아지의 털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털이 없으면 피부가 직접 자외선, 먼지, 미생물, 벌레 등의 외부 자극에 노출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 염즘, 발진, 상처, 감염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자외선 피해
털 삭발로 인해 피부가 직접 태양에 노출되면 햇빛으로부터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밝은 털을 가진 강아지나 피부가 민감한 견종은 햇빛으로부터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큽니다. 이는 피부병이나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외부 환경에 노출
털이 없는 강아지는 외부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바닥의 온도, 거친 지면, 이물질, 물 등에 노출되면 강아지의 걷기, 뛰기, 놀기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5. 털 재생 문제
털을 삭발하면 다시 털이 자라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이중모 털을 가진 스피츠, 포메라니안, 사모예드, 말라뮤트 등 털이 자라는 속도가 느릴 수 있고, 털이 다시 자라더라도 품질과 두께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털이 부분적으로 자랄 때도 강아지의 보호 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
더운 날씨어도 강아지 털을 삭발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털이 엉켜있거나 혹은 강아지가 시원할 거라는 생각으로 삭발을 시키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적절한 털 관리 방법을 사용하시고 강아지의 털을 적절하게 관리하면 외모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