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생활 하다보면 특별한 이유 없이 허공에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행동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몸짓이나 행동을 통해 감정과 상태를 표현하는데요, 그럼 이 행동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혀 허공에 낼름거리는 이유
1.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 강아지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혀를 내밀어 입을 핥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차를 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이동하거나, 불안한 장소에 있을 때, 보호자가 꾸짖을 때 이와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일종의 카밍 시그널(상대나 자신을 안정시키려 할 때)행동 입니다.
2. 특정 냄새에 반응하는 경우
-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는 공기 중에 남아 있는 특정 냄새를 감지하면 혀를 내밀어 맛을 확인하려는 행동을 할 수 있답니다. 특히 향이 강한 물건 방향제, 화장품, 향수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치주 질환이나 신경 질환
- 구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도 강아지는 혀를 자주 낼름거릴 수 있습니다. 특히 치통이 있거나 입안에 염증이 있으면 이 행동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입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장난감 조각이나 간식이 치아에 끼었을 경우, 이를 제거하려고 허공을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입안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단순한 습관 관심받고 싶을 때
- 반복적으로 혀를 내미는 행동이 습관이 될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호자가 관심을 보일 때마다 강아지가 혀를 낼름거렸다면 ‘이 행동으로 인해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라고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6. 소화 불량
- 위산이 역류하거나 속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이를 해소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으로 허공을 핥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시간이 길거나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런 행동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