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털 빠짐의 여부인데요, 알러지가 있거나 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털이 잘 빠지지 않는 강아지는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또한 흔하지 않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견종이라면 더욱 매력이 있을텐데요, 털 빠짐이 적고 희귀한 견종 6종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털 빠짐이 적고 희귀한 강아지
1. 베들링턴 테리어
- 하운드와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든 견종으로 영국의 광산 마을인 베들링턴 출신의 강아지입니다. 독특한 체형과 털로 인해 마치 양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견종은 부드러운 곱슬 털과 털 빠짐이 거의 없으며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여, 힐링견으로도 불립니다. 활동량은 많은 편이며, 테리어 특유의 호기심과 장난기를 가지고 있어 활발한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2. 슈나우저
- 똑똑하고 견주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성격 또한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몸에 근육이 많은 체형으로, 작은 체구에도 경계심이 강하고 용맹한 성격을 가진 견종입니다. 수염과 눈썹이 특징적인 외모인 슈나우저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지만 털 빠짐이 거의 없어 실내에서도 생활하기 좋습니다.
3. 하바네즈
- 쿠바 출신의 하바네즈는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지만 털 빠짐이 적어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 덕분에 반려견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랍니다. 또한 지능이 높아 다양한 훈련을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사회성도 좋아 동물이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4. 코튼 드 툴레아
- 한때 윤계상이 키우던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은 견종으로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이 견종은 이름처럼 솜털 같이 부드러운 털을 가진 견종입니다. 털이 길지만 잘 빠지지 않고 엉킴이 적어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성격이 밝고 유쾌하며 견주를 향한 애정이 강해 충성심이 높습니다. 소형견에 속하지만 활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함께 산책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5. 볼로네즈
-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볼로네즈는 우아한 흰색 털을 가진 견종으로, 마치 말티즈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털 빠짐이 거의 없으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견주와의 애착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조기 교육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6.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웨스티는 귀여운 외모와 당찬 성격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털이 잘 빠지지 않지만 주기적인 미용으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테리어 계열답게 독립심이 강아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훌륭한 감시견 역할도 가능합니다.
7. 와이어 폭스 테리어
- 활발하고 영리한 성격을 가진 견종으로 테리어 계열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단한 체형과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 거의 없지만, 정기적인 브러싱과 미용이 필요합니다. 활동량이 많고, 강한 사냥 본능이 있어 작은 동물과 함께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정리
위에 소개해드린 견종 외에도 털이 안빠지는 강아지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털이 잘 빠지지 않으면서도 희귀한 강아지 품종들은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텐데요, 강아지를 선택하기 앞서 성격이나 그 견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질환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 견종마다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환들이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여 평생 식구가 될 반려견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